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한 11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 프로그램에서 기후 리스크 정보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후솔루션은 “한전은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리스크 요인을 누락하거나 축소했고, 이는 명백히 싱가포르 증권선물법(SFA) 및 SGX 메인보드 공시 규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며 “시장 왜곡을 초래하고 기후위기 대응 책임을 회피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 2월 발행한 중기채권은 ‘지속가능 채권’이 아닌 일반 채권 형태로 전환되며, 이에 따라 기후 정보 공시 의무를 회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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