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유럽연합(EU)에 친화적인 후보가 민족주의 극우 성향 후보를 따돌렸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54.1%를 얻어 45.9%에 그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8.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단 당선자는 언론에 "선거는 정치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며 "루마니아 국민의 공동체가 선거에서 승리했다"며 "루마니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루마니아 사회가 보여준 오늘의 힘을 떠올리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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