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당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사무실 밖으로 나왔는데 한 여학생이 사무실 앞을 배회하고 있었다"라며 "그래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잠시 비를 피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는 별생각 없이 다시 사무실에 들어왔다"고 했다.
A씨는 "도움을 주지 못하던 중 (학생에게) 먼저 우산이 필요한지 물어봤더니, (학생은) 그제야 울먹거리면서 '그렇다'고 답했다"며 "처음 마주쳤을 때 먼저 말 걸었더라면 추운 날 이렇게 오래 서 있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미안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다음날 A씨 사무실 문고리에는 A씨가 학생에게 빌려줬던 우산과 함께 봉투가 한 개 걸려있었다.봉투에는 손 글씨로 적은 편지까지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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