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임신 협박' 일당 구속 갈림길…17일 법원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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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임신 협박' 일당 구속 갈림길…17일 법원 영장심사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공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손씨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3억여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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