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등 시민단체가 16일 유흥주점에서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귀연(51·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단체들은 고발장에서 "지 부장판사가 제공받은 향응은 명백히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있는 부적절한 접대"라며 "단순히 윤리적 일탈을 넘어 사법부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후 지 부장판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중앙지법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고 30여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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