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탈퇴 결정으로 심각한 자금난에 처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집행 경영진을 절반으로 감축했다고 AF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집행 경영진 규모를 11명에서 6명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WHO 정규 예산의 5분의 1을 책임지고 있으며 지난 2년간 WHO가 모금한 긴급 자금의 34%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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