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먼저 떠난 소방관 아들 목소리에 기내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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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먼저 떠난 소방관 아들 목소리에 기내 '눈물바다'

일본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 비행기가 공항을 이륙하자 기내에서는 안전을 당부하는 안내방송에 이어 한 소방관의 음성 편지가 울려 퍼졌다.

이날 비행기에는 김 소방장의 아버지 김종희, 어머니 이보경 씨를 포함해 순직 소방관 부모 17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목소리를 1년여 만에 듣게 된 어머니 이씨는 그간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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