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적의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3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미나에 세종시의 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이 비협조적이었다고 불만을 표출한 데 이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곧바로 해당 세미나에 참석했던 공무원들 출장 내역을 요구하는 등 묘한 신경전이 벌어져 주목된다.
15일 세종시와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김현미 시의원은 이틀 전 국회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세미나'에 참석했던 공무원들의 출장 내역을 제출하라고 시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자료 요구 사유를 특별히 기재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세미나에 세종시 공무원들을 동원하려 했던 건 아닌지를 살펴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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