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쓰레기 소각장(자원회수시설) 예정 부지로 선정된 광산구 삼거동 일원의 위장전입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광산구의회 국강현 의원은 "새로 전입한 주민들 모두가 위장 전입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일부는 충분히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며 "5명만 위장전입이 확인되어도 소각장 부지 선정 절차 자체가 하자가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가 시립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소각장 부지 선정 주민동의를 위해 조직적으로 위장전입을 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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