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80)로 아카데미(오스카) 상을 받은 할리우드 감독이자 각본가 로버트 벤턴이 별세했다.
아서 펜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더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벤턴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발판이 됐다.
이후 벤턴은 직접 오리지널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 '마음의 고향'(1984)으로 다시 아카데미 각본상을 거머쥐었으며, 감독상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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