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동일초등학교 정문 앞은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붉은 카네이션과 따뜻한 인사가 교문을 채웠다.
일부 학생들은 선생님이 다가오자 수줍게 꽃을 내밀었고, 몇몇 교사는 얼굴을 꽃으로 가리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6학년 부장교사 백남인(36)씨는 "아침에 비가 와 울적했는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다"며 "요새 교사와 학생 간 안 좋은 뉴스가 많은데, 이런 날 고마운 마음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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