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로 풀어낸 '베니스의 상인'…창극 2년 만에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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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리로 풀어낸 '베니스의 상인'…창극 2년 만에 재연

'베니스의 상인들'은 셰익스피어 희곡 '베니스의 상인'을 우리 고유의 소리와 음악으로 풀어낸 창극이다.

주인공 안토니오가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한다는 원작의 중심 서사는 따라가되, 안토니오는 소상인 조합의 젊은 리더로, 샤일록은 노회한 대자본가로 설정했다.

국립창극단의 대표 소리꾼 유태평양과 김준수가 안토니오 역과 샤일록 역을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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