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남미 국가 정상들과 베이징에서 잇달아 만나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일방주의·보호주의에 함께 맞서자고 강조하면서 미국을 견제했다.
시 주석은 14일 인민대회당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중국과 칠레는 중남미 공동 발전과 '남·남 협력'(남반구 국가들 간의 협력으로 개발도상국 간 협력을 뜻함)의 모범을 만들어 인류 평화와 진보의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국제 정세는 혼란스럽고 뒤엉켜있으며 일방주의·보호주의가 역행해 국제 경제·무역 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확고한 수호자로서 중국과 칠레는 다자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공동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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