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영화제 대관 불허는 혐오"…서울퀴어축제 측, 인권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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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제 대관 불허는 혐오"…서울퀴어축제 측, 인권위 진정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내 독립영화관이 퀴어영화제 개최를 위한 대관을 불허한 데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조직위는 올해 3월 이화여대 캠퍼스 안에 있는 독립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와 한국퀴어영화제 개최를 위한 대관 합의를 마쳤지만, 극장 측이 돌연 합의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학교 측에 "이화여대의 창립 이념인 기독교 정신에 반하는 영화제가 대학 공간에서 열려선 안 된다"는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조직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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