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은행권 가계대출 4.8조↑...토허제 ‘후폭풍’에 3배 폭증

14일 한은이 발표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4조8000억원 늘어난 115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대비 확대(7000억원→1조9000억원)되고 정책성대출도 증가폭이 소폭 확대(1조8000억원→1조9000억원)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2~3월 증가한 주택거래 관련 대출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면서 4월의 주담대 증가세 확대로 이어졌고,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의 증가는 4월중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자금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