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여기)는 다 보수다.근데 이번엔 투표 안 할라캐요, 다 마음에 안 들어가.”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만난 60대 채소 상인은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이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부산 토박이로 택시기사로 일하는 백 모 씨(56)는 바닥 민심에 관해 “부산 표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한테 많이 주더라도 당선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될 걸로 본다”며 “어차피 ‘이놈도 도둑놈이고 저놈도 도둑놈인데 그냥 일 잘하는 사람 뽑아주자’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경북대 대학원생 정재백(26) 씨도 “원래는 그냥 국민의힘인데, 젊은 사람 입장에선 이준석 후보가 낫지 않나 생각한다”며 “원래 홍준표나 한동훈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선 탈락해서 우리 상황과 맞는 후보가 안 낫겠나 싶다”고 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데일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