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트렌드] 배우보다 콘텐츠, 스타보다 생존…YG·씨제스의 ‘철수’가 던지는 메시지

두 회사 모두 콘텐츠 및 음악 제작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선언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극장 영화 시장의 침체와 맞물린 구조적 위기를 그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뒤이어 4월, 씨제스 스튜디오도 설경구, 문소리, 라미란, 류준열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소속된 상황에서 배우 매니지먼트 철수를 선언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신인을 키우는 데 드는 시간과 자본이 막대하다.리스크를 줄이려다 보니 결국 이미 인지도를 갖춘 배우들에게만 의존하게 되고, 이는 다시 수익성 악화를 불러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