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민주 겨냥 "산은 하나 부산으로 안 옮기는 정당, 확 찢어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산은 이전 하나 못 해주는 정당은 확 찢어버려야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군전력도 나주로 옮기고, LH공사도 진주까지 옮겼다.산은을 못 옮길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산은 하나 못 옮겨주는 정당은 부산 사람들이 확 찢어버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이 끝난 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산은 이전에 대해 “수도권 반대가 아니라 금융노조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중은행도 아니고 정책금융임에도 법이 통과가 안 된다는 것은 명분도 없고 부산시민에 대한 상당한 무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