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발표한 10대 공약에 대해 "사회경제 구조개혁 과제가 대부분 배제됐으며, 과거보다 한층 더 시장친화적인 방향으로 정책 노선이 전환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혹평이 나왔다.
경실련은 이같은 공약 내용에 대해 "권력구조 개편, 재벌개혁, 선거제도 개혁, 부동산 공공성 회복, 건강보험 및 연금 개혁 등 경실련이 요구해온 핵심 구조개혁 공약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오히려 개발, 규제 완화, 대기업 중심의 산업육성에 치중한 정책이 늘어나며, 과거 후보가 제시했던 '기본주택'등 공공성 강화 방향에서 상당히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대통령 권력 분산과 국회 견제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공약 제시 △선거제도 개혁과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명확한 공약 제시 △부동산 공공성 회복을 위한 기본주택, 장기공공주택 확대 등 공약 복원 △환경·복지·세제·연금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구조개혁 청사진 제출 등을 촉구하며 개혁 공약을 다시 발표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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