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7월 종료 예정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에 대응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미국향 냉장고 생산 물량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을 조정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물량을 일부 줄이는 대신, 기존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 생산량을 늘려 미국 시장 공급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25%의 상호관세로 베트남보다 낮게 책정된 멕시코의 경우,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아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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