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박기덕 대표이사 등이 작년 11월 이사회 결의도 없이 회사 소유의 ㈜한화 주식 543만6천380주(지분율 7.25%)를 저가로 팔아 고려아연에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MBK 측은 "마땅히 프리미엄(웃돈)을 받아야 할 한화 주식을 헐값에 처분해 고려아연과 주주에 큰 재산적 손해를 입혔다.최 회장이 경영권 박탈 위기에 몰리자 주요 주주인 한화 계열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자사 주주 전체의 이익에 반한 결정을 내린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은 작년 11월6일 처분제한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이 한화 지분을 한화 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에 주당 2만7천950원에 매도해 취득 원가 대비해서도 약 50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게 MBK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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