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정부군이 최근 130명 이상의 민간인 학살을 주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르키나파소 군대가 지난 3월께 서부 부클뒤무운주의 솔렌조를 비롯한 여러 마을에서 친정부 민병대와 함께 잇단 공격으로 풀라니족 주민 130여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풀라니족은 부르키나파소 서부 일대에 사는 유목민족으로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이들이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를 지원한다고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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