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예비후보에서 사퇴하는 등 진보 진영 일각의 민주당 지지 흐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노동운동 진영과 진보당 내에서 이같은 흐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진보당 전북자치도당은 "김재연 후보는 민주당 후보 지지, 후보 사퇴가 아니라 대선 완주를 선언하고 내란세력에 맞서 단호히 투쟁하는 한편, 민주당이 말하지 못하는 진보적 의제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대의 창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중앙당 대표단의 결정에 명백히 반대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 및 김재연 후보 사퇴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각 정당의 대선 후보와 맺고 있는 정책협약에 대해서도 내부에서 의문이 제기된다.민주노총은 지난 1일 대선 요구안으로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공공성 강화로 차별 없는 평등사회 실현"이란 기치 아래 △모든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6개 과제) △사회공공성 강화(5개 과제) △사회대개혁(5개 과제) 등 3대 영역에서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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