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레오 14세는 자신을 "하느님과 형제들을 섬기는 겸손한 종"이라고 표현하며 교황이라는 직책이 권위나 특권이 아닌 봉사의 자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모든 추기경을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지난 8일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그는 "교황은 성 베드로부터 시작돼 그의 부족한 후계자인 저에 이르기까지 오직 하느님과 형제들을 섬기는 겸손한 종일 뿐"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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