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연천 주민 "포탄 떨어진 줄"…피해 신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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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연천 주민 "포탄 떨어진 줄"…피해 신고는 없어

10일 오후 1시 19분께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이 강한 진동을 느끼고 놀란 나머지 잇달아 신고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아직 없다"며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지진이 발생한 것이 맞다고 안내하고, 혹시라도 피해가 있을 경우 바로 신고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면 민통선 내 횡산리 마을의 김학용 전 이장은 "비가 와서 집 거실에 앉아 있었는데, 포탄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려 깜짝 놀라 밖으로 나왔다"며 "접경지역이라 더 놀랐는데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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