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9시 40분경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후보 강제 교체 수순에 들어간 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 후보는 당을 향해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당이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야밤에 정치쿠데타가 벌어졌다"며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인 일 벌어졌다.이재명이라는 괴물과 싸워야 할 우리 당이 어젯밤 괴물로 변해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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