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자국의 아프리카너스(Afrikaners·17세기 남아공에 이주한 네덜란드 정착민 후손) 백인 일부가 다음 주부터 미국에 정착할 계획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미측에 우려를 표명했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남아공 국민을 '난민'으로 가장해 미국에 정착시키는 것은 남아공의 헌법상 민주주의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조처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언론은 남아공의 '인종차별'을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첫 번째 남아공 백인 단체가 미국으로 재정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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