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부터 기후 단일 의제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요구하는 '기후묻다' 캠페인을 진행해 온 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치바람, 문화연대, 대학생기후행동 등은 8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1580명의 절박한 목소리가 담겼다"며 "오는 21대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외 기후를 단일 주제로 네 번째 토론회를 추가 개최해달라"고 주장했다.
기후정치바람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정부나 기업 등에 지속가능한 정책을 요구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집단군'으로 기후 시민을 정의한 뒤, 조사 분석 결과 "'기후 시민'은 전국 평균 50.9%로 나타났다"며 "지역별로는 △인천(57.4%) △전남(56.1%) △경북(55.8%) △대구(54.4%) △전북(52.3%)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분석을 진행한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경북, 대구의 기후시민 비율이 특히 높은 수치를 보인 데 대해 "작년 1차 조사와 비교해 경북·대구 지역의 기후인식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며 "대형산불 같은 기후재난으로 인한 효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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