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당 대선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고, 정작 한 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힘 당에 일임하겠다'고 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공조 국면이 형성되는 듯한 상황에 대해 김 후보 측 인사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김 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같은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지 3시간 만에 당 지도부가 찾아와서 그때부터 김 후보 끌어내리기 작업을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왔다"며 "단일화에 대한 당 지도부의 주장과 지금까지의 태도는 단일화가 아니라 처음부터 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작업이 아니었나 의심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후보는 '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본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까지 했다"며 "결국에는 5월 11일 이후가 되면 물리적으로 단일화가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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