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억대 주한미군 입찰담합…한미 공조 하도급용역 비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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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억대 주한미군 입찰담합…한미 공조 하도급용역 비리 적발

한미 양국 업체들이 수년간 주한미군에 들어가는 255억원대 시설·물품 하도급 용역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2020년 체결된 반독점 형사 집행 업무협약(MOU)에 따라 미국 법무부의 수사 요청을 받은 대한민국 검찰이 직접 국내 수사에 나서 공조한 최초 사례다.

이번 사건은 2020년 11월 한국 검찰과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 간 맺은 '카르텔 형사 집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이 공조 수사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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