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로 결론 내렸음에도 이후 별다른 절차가 진행되지 않자 동문과 재학생, 현직 교수들이 김 전 대표의 학위 취소 및 징계를 강하게 촉구했다.
김 전 대표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와 재학생 모임 '설화', 중어중문학부 신동순 교수는 8일 서울 중구 필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시연 총장은 즉각 김건희의 석사 논문을 철회하고 학위를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보 당시 논문을 검증한 신 교수는 "2022년 8월 김건희 씨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나흘간 검증을 했고 표절률 48.1~54.9%의 결괏값을 내놨다"며 "논문 표절에는 학위 취소가 원칙이며, 대학의 명예 회복을 위해 즉각 석사학위 수여를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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