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후순위채 상환 공방 격화…예탁원 "콜옵션 행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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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후순위채 상환 공방 격화…예탁원 "콜옵션 행사 불가"

롯데손해보험[000400]이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해 상환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금융당국과 한국예탁결제원이 다시 한번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공방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앞서 롯데손보는 이날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었지만 금감원이 자본 건전성 규정 미달을 이유로 이를 불허하면서 일정이 12일로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롯데손보는 입장문을 내고 "콜옵션 행사를 연기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상환을 위한 충분한 자금 여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8일 콜옵션을 확정적으로 행사해 공식적인 상환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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