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만나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김 후보가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우리 당 전당대회 절차를 거쳐 당선된 후보가 (단일화를) 주도해야 하고, 이것을 받느냐 마느냐는 후보의 의지겠지만 (김 후보가)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당 지도부가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일화 여론조사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데 대해서는 "합의는 서로가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 후보가 제안하는 것을 한 후보가 어떻게 받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후보자를 교체할 수는 없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당 지도부가 오는 10~11일 후보 등록 마감 전에 단일화를 밀어붙이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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