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육영수 여사도 정치적 희생… 지금도 그런 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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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육영수 여사도 정치적 희생… 지금도 그런 시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두고 "남북문제나 정치적 대립, 정치적 이유로 그 분이 돌아가신 게 맞는 것 같다"며 "안타깝게도 지금도 그런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 증평군에서는 자유당 정권 시절 '진보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죽산 조봉암과 군사정권에서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농지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든 조봉암도 사법 살인을 당했고 김 전 대통령 역시 아무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일이 있다"며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사람도 있지만 가끔은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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