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에도 기업은 모르쇠”…손해배상소송도 '산 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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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에도 기업은 모르쇠”…손해배상소송도 '산 넘어 산'

KS한국고용정보에 근무했던 A씨는 전 회사가 관리하던 자신과 가족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퍼진 것을 알게 됐다.

최근 SK텔레콤에서 해킹으로 고객들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기업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이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배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업에서 책임을 미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단소송과 관련한 법적 제도가 미비해 승소할 가능성이 낮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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