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를 앞두고 한 추기경이 흔치 않게 공개적으로 '교황 포기'를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로메로 추기경은 "나는 교황이 될 아무런 야망이 없다.그런 역할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내가 교황으로 선출되면 시칠리아로 도망칠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프랑스 매체 우에스트프랑스는 로메로 추기경이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콘클라베를 앞두고 나온 이례적인 공개 포기 선언이라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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