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가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사상 초유의 이례적이고 무리한 절차 진행"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소속의 한 판사는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국민의 주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법원이 선거판에 뛰어들었다.대법관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재판을 통해 정치를 하고 있다"는 등 국민적 비판이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판사는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대법원이 왜 이처럼 무리하게 사건을 심리하는지 의문이었"며 "결과가 어떻든 대법원이 정치에 개입했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 뻔한데도 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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