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경제학이 점차 대학에서 축소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위기가 기회가 될 때 악귀처럼 더욱 잔인해지는 인간의 본능을 개인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다면, 극한의 경쟁에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없는 나약한 자들에 대한 긍휼의 연대의식이 자발적으로 우리 사회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구조적으로라도 반드시 그 소외된 자들을 우리 사회의 제도권 안에 붙들고서 그들과 더불어서 함께 끌고 나가도록 강제해야만 한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누구나가 이런 생각을 당연하게 할 수 있을 때만이 우리는 구천을 떠도는 공산주의라는 유령을 내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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