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韓, 정치적 혼돈 깊어져…관세협상에서도 취약"

외신들이 우리나라가 대선을 한 달 여 앞둔 가운데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라 사퇴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것 등 정치적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어 “대선 선두 주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새로 재판을 받으라는 명령이 내려졌고 (대선) 판에 뛰어들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퇴한 후 민주당의 탄핵소추 움직임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마저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이 나라의 정치 위기를 깊게 만드는 또 다른 충격적 전개”라고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