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부친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기 화성지역 소재 주거지에서 거동이 불편한 부친 B씨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기본적인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등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및 치료를 소홀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약 15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아 항시 배변 주머니를 착용해야 했으며,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식사하거나 배변 처리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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