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로 거동 힘든 70대 부친 방치한 40대 징역형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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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수술로 거동 힘든 70대 부친 방치한 40대 징역형 집유

대장암 수술로 거동이 힘든 70대 부친에게 기본적인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등 방임한 40대 아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함께 거주하는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해 누워만 있는 상태였음에도 직장 일이 바쁘다는 등의 이유로 피해자에 대한 기본적 보호 및 치료를 소홀히 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기도 내 주거지에서 아버지 B씨에게 기본적인 음식을 제공하지 않고, 배변주머니를 적절한 기간에 갈아주지 않았으며, 욕창과 화상, 온몸의 물집 등을 적절하게 치료해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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