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과 '동맹' 관계를 과시하고 있는 러시아가 여론조작 등 인지전(認知戰)을 수단으로 한반도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장욱 한국국방연구원 신흥안보실장은 2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한국세계지역학회가 로카우스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인지전 안보위협과 트럼프 2기 대중 전략' 공동세미나에서 "최근의 안보정세와 그동안 드러난 러시아의 인지전 수행능력으로 볼 때 인지전이 러시아의 유력한 한반도 개입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2년간 독일·프랑스 선거에 개입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후에는 친(親)러시아 해커 집단의 공격 사례도 있었다고 이 실장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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