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이 4월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베리아 반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지금도, 전력망의 근본적 구조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스페인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Red Eléctrica의 모회사는 지난 2월 말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재생에너지가 대량으로 전력망에 유입되고 있지만, 이를 제어할 기술적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수요-공급 불균형과 대규모 정전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로 이번 정전 이후 일부 전문가들은 태양광·풍력의 비중이 큰 현재의 전력 구조가, 적절한 제어 기술 없이 운영될 경우 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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