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는다…금융위 '조건부 승인'(종합)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는 2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8차 정례회의를 열어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안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위는 승인과 함께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과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행실태를 오는 2027년 말까지 반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건을 달았다.

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우리금융이 제출한 검사 지적사항 개선계획, 내부통제 개선계획,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 개선이 가능한 만큼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에 따라 경영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