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교육비" 50억 기부받아 꿀꺽…텔레마케팅사 대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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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교육비" 50억 기부받아 꿀꺽…텔레마케팅사 대표 기소

소외계층의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속여 기부받은 거액의 돈을 가로챈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5년여 동안 '나눔 교육 캠페인'에 참여해 후원금을 내면 소외계층에 속하는 수혜자를 연결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1만9천여명으로부터 약 50억원을 모금해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A씨만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범행 수법 등을 근거로 직접 보완 수사한 끝에 49억원의 추가 피해를 확인하고 A씨와 B씨를 모두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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