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총 3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내한공연을 펼친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공연 과정에서 농인 성소수자 혐오표현이 나온 것과 관련해 농인 성소수자 단체가 콜드플레이 측을 향해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밝히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한국농인LGBT+는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콜드플레이 공연에 참여한 수어 통역사가 성소수자들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수어 통역 과정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적이고 차별적인 수어 표현이 사용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함께 공연에 참여한 B 수어통역사에 대해서는 "과거 성소수자 행사에서 수어 통역을 맡았던 경험이 있음에도 이번 공연에서 사용된 혐오 수어를 방관하며 이를 바로잡을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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