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줄서서 유심 교체하고 출국해요"…SKT 해킹 여파에 인천공항 승객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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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줄서서 유심 교체하고 출국해요"…SKT 해킹 여파에 인천공항 승객들 불편

"30분 넘게 줄서서 유심 교체하고 이제 출국합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SK텔레콤 유심교체서비스 임시 창구에는 해외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려는 승객들이 긴 줄을 서며 대기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유심은 교체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출국장에서 유심을 교체한 이정환·위정훈(21)씨도 "군 입대 전에 연휴를 이용해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다"면서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내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유심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항 SK텔레콤은 유심교체서비스 창구에 유심재고 부족을 이유로 당일 출국 승객에 한해 유심을 교체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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