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입단 후 이렇게 타이트한 상황에 오른 건 처음인 것 같다."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마친 뒤 오른손 투수 이호성(21·삼성 라이온즈)이 한 말이다.
시즌 18승 12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한화 이글스에 덜미가 잡힌 선두 LG 트윈스(20승 10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호성은 경기 뒤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풀카운트에서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을 때였다.입단 후 이렇게 타이트한 경기 상황에 오른 건 처음인 것 같다"며 "확실히 긴장도 더 많이 되고 평소보다 훨씬 몰입되는 느낌이었다.최소 실점으로 막고 내려와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운드 올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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