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부지 조성 공사기간을 입찰 조건인 84개월(7년)보다 108개월(9년)으로 공사기간을 2년(24개월) 더 늘린 기본설계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정부와 부산 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기간을 인지하고도 3차례나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는데도 108개월의 기본설계를 제출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처음부터 입찰조건이 맞지 않는 서류를 가져오면 계약이 안 된다는 것 수차례 전달했다"고 재입찰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토부는 전날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기본설계 도서를 접수하고, 현대건설에게 기본설계를 보완하고 공사기간을 다르게 제시한 구체적 사유 및 설명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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