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중국 항공사들이 최근 인수 예정이던 미국 보잉 항공기를 반송한 사태에 대해 미국의 대규모 관세 부과가 양국 기업 협력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9일 입장문에서 보잉 737 맥스 항공기 3대의 반송과 관련해 "미국이 관세 몽둥이를 휘두른 것은 글로벌 산업망·공급망 안정에 심각한 충격을 줬고, 국제 항공 운수 시장을 교란했다"며 "많은 기업이 정상적 무역·투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고, 중국 항공사와 미국 보잉사 모두 큰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잉 항공기 인수 거부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이 구매하기로 약속해 놓고, 아름답게 완성된 (보잉사의) 항공기들을 인수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중국이 미국에 다년간 해 온 일의 작은 예"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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